KNS뉴스통신 / KNS뉴스통신 / 2022-05-12 09:42:33 / 0 Comment

핀란드 국민 76% 나토 가입 지지…사울리 대통령 오는 12일 입장 발표

나토 외무장관 회의 이틀 전인 2021년 11월 28일 라트비아 리가의 외무부 전면에 나토 로고가 새겨진 깃발이 꽂혀 있다. ⓒAFPBBNews
나토 외무장관 회의 이틀 전인 2021년 11월 28일 라트비아 리가의 외무부 전면에 나토 로고가 새겨진 깃발이 꽂혀 있다.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핀란드 국민의 약 76%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핀란드 방송사 YLE가 의뢰하고 시장조사 전문업체 탈루스투트키무스 리시처가 실시한 조사 결과 정치적 지지 의사와는 상관없이 과반 이상이 나토 가입에 찬성했다.

지난주 실시된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200명의 의원 가운데 121명이 찬성하고 10명만 반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오는 12일 나토 가입과 관련한 개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유럽의 대표적인 중립국이었지만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한 우크라이나 전쟁과 함께 나토 가입 여론이 들끓었다. 양국의 나토 가입에 대한 지지는 그동안 20~30%대로 안정적이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급증했다.

현재 핀란드와 스웨덴은 점점 동맹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웃한 러시아의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나토 가입이라는 공동의 시도를 하고 있다.

오는 6월 예정한 나토 정상회의를 염두, 조만간 가입을 신청하는 쪽으로 입장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주를 이루고 있다.

러시아는 두 나라가 나토에 가입할 경우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위치한 러시아령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에 핵무기를 배치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실제 러시아는 지난 4일 칼리닌그라드에서 핵공격 모의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핀란드는 러시아 서부와 1300km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 러시아 접경국 중 나토 땅이 아닌 곳은 핀란드와 벨라루스, 우크라이나뿐이다.

나토는 태생부터 냉전의 양축 소련의 안보 동맹 바르샤바조약기구와 대적하는 미국 및 서방 진영의 집단안보체제다. 주적은 러시아이며, 나토의 모든 동유럽 전개 병력 및 미사일은 러시아를 겨냥하고 있다.

현재 나토 회원국은 △미국(1949년 가입) △영국(1949년)△독일(1955년) △이탈리아(1949년) △프랑스(1949년) 등 30개국이다. 해당 기구에 가장 최근 가입한 국가는 발칸반도 중부에 위치한 북마케도니아이며, 가입 승인은 지난 2020년 이뤄졌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 가입 의사만 밝힌다면 승인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최근 "스웨덴과 핀란드가 신청하기로 결정할 경우 회원국으로 쉽게 받아들여질 것이라면서 "(나토는) 이들 국가와 수년간 협력해왔다. 이들 국가는 상호운용성 및 군에 대한 민주적 통제 측면에서 나토 회원국 기준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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